한국 첫 금메달 이하성, 골반뼈 부상 극복 드라마틱 우슈 금메달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0 17:45수정 2014-09-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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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첫 금메달 이하성, 골반뼈 부상 극복 드라마틱 우슈 금메달 [인천아시안게임]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우슈 선수 이하성(20ㆍ수원시청)이 화제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 투로 결승에서 9.71점을 받아 자루이(마카오ㆍ9.6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하성은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첫 금메달이자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이하성은 1994년 6월 5일생으로 9살 때 우슈를 시작해 신동으로 불렸다.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우슈 장권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93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청소년 대표까지 발탁됐다.

그러나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2년 전 골반뼈 부상으로 4개월 간 병원 신세를 지면서 선수생활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이하성은 이후 장권전능에서 곤술 5위, 도술 6위, 장권 4위, 종합 5위에 그치는 등 성인무대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출전도 불투병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승재, 조계용 등 막강한 상대를 이겨 태크마크를 달았다.

한편 네티즌은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아직 어린 나이라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얼굴도 훈남이네. 인기 좀 끌겠는 걸”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우슈는 생소한 종목이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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