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더 열심히 하는 선수 될 것” [인천아시안게임]

입력 2014-09-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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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이하성이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사진=연합뉴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더 열심히 하는 선수 될 것” [인천아시안게임]

우슈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하성(20ㆍ수원시청)이 금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 투로 결승에서 9.71점을 받아 자루이(마카오ㆍ9.6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우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이하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딴 선수가 돼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하성은 1994년 6월 5일생으로 9살 때 우슈를 시작해 신동으로 불렸다. 지난해 천국체전에서 곤술 5위, 도술 6위, 장권 4위, 종합 5위에 오르며 중상위권 성적에 머물렀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올해 회방배 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 장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네티즌은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사격에서 기대했는데 의외의 종목에서 나왔네. 바로 이게 스포츠지. 각본없는 드라마”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이제 20살이면 정말 유망주네. 12년 만의 금메달 축하해요”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사격에서 못 딴 금메달을 대신 따줬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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