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에 또 괴한 침입…직원ㆍ취재진 긴급 대피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또 괴한이 침입했다. 사진은 무장상태로 대치하고 있는 백악관 안전요원.(사진=AP/뉴시스)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또 괴한이 침입했다.

19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괴한이 외곽 담을 넘고 침입해 근무자들이 긴급대피라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사건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가족은 외출 중이어서 신변 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저녁 오바마 대통령과 가족이 주말을 보내는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괴한이 백악관 담을 뛰어넘었다”며 “사건 발생 직후 안전요원들이 백악관 ‘웨스트 윙’건물에 있던 직원들과 언론 관계자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무장상태로 대치했다.

사건이 수습된 이후 대피했던 직원과 취재진은 건물로 복귀했으나 괴한이 침입한 구역은 보행자 통행이 제한됐다.

한편 9ㆍ11테러 13주년인 지난 11일에도 백악관 북쪽 담을 넘은 한 남성이 비밀경호국에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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