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연준, 내년 봄 금리 올려야...속도는 천천히”

입력 2014-09-1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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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피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봄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피셔 총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첫 번째 금리인상은 시장이 예상하는 내년 여름이 아닌 봄에 이뤄지기를 바란다"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지는 않지만 임금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성장했다면서 "연준은 재무제표를 천천히 축소해야 하며, 금리인상 역시 빨라서는 안 된다"라고 피셔 총재는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 17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성명문을 통해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월가는 연준이 오는 2015년 중순 이후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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