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상장 D데이...“주식 사라, 목표주가 90달러”

입력 2014-09-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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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그룹홀딩의 뉴욕증시 상장일을 맞아 주식 매수를 권고하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세프 스퀄리 캔터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12개월 목표주가는 9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확정된 기업공개(IPO) 공모가 68달러와 비교하면 32% 높은 것이다.

스퀄리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는 고속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소비산업에서 최고의 길을 가고 있다"라면서 "온라인 상거래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알리바바가 차별화된 가격 모델과 강력한 브랜드, 엄청난 스케일에 힘입어 경쟁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스퀄리는 평가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주가가 그리 낮은 편은 아니지만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 내 총 사업 규모는 296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경쟁업체인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앞서 지난주 웨드부시증권은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상회'로 책정하고 목표주가는 8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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