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웍스, HLA법학원 연내 흡수합병 추진(상보)

입력 2006-09-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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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고시 전문 학원…올들어 매출 신장세 시너지 효과 관심

공공 DB 용역 및 e-러닝 업체인 솔트웍스(옛 서울시스템)가 고등고시학원 운영업체인 에이치엘에이(HLA)법학원과 연내 합병을 추진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LA법학원은 솔트웍스와의 합병을 위해 사전 정지작업으로 이날 금감원에 등록법인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솔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양사간 합병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올해말까지 HLA법학원을 흡수합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간 합병으로 향후 솔트웍스에 미칠 시너지 효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HLA법학원은 지난 1997년 5월 사시, 행시, 외시 등 고등고시 시장의 중심지인 서울 신림동에 개원한 고등고시 전문 학원이다.

지난 2003년 솔트웍스에 인수된 뒤 올 1윌 베리타스법학원을 인수, 시너지 효과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던 HLA법학원은 올 상반기에만 매출 6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본금은 7억7200만원(발행주식 15만4350주, 액면가 5000원)으로 솔트웍스가 최대주주로서 84.22%(13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솔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고등고시 준비 및 고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교육사업에 치중해 왔으나 HLA법학원과의 합병을 통해 온-오프 서비스 영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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