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예약판매, 시리즈 중 가장 저렴, 그 이유는 "이것"

입력 2014-09-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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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4(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저 출고가인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폰6 출시 영향과 줄어든 배터리 수량을 꼽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4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이는 역대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 2011년 11월 29일 첫 출시됐던 갤럭시노트는 당시 가장 높은 가격인 99만9000원의 출고가가 매겨졌다.

갤럭시노트2는 32GB 모델이 108만9000원에 책정되면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초로 100만 원을 넘겼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3도 100만 원을 훌쩍 넘긴 106만7000원에 출고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배터리 수량이 1개가 됨에 따라 갤럭시노트4의 가격이 시리즈 내 다른 제품보다 저렴해졌다고 분석한다.

갤럭시노트4의 배터리 수량은 하나다. 배터리 용량이 늘고 소모량과 충전 성능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배터리 사용량은 3220mAh이다. 급속 충전 모드가 추가됐다.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다른 의견도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4의 경쟁 제품으로 아이폰6가 아닌 아이폰6플러스를 꼽는다. 5.7인치인 갤럭시노트4는 4.7인치 화면의 아이폰6보다는 5.5인치의 아이폰6플러스와 정면대결한다는 것이다.

아이폰6플러스 64GB 모델 미국 출고가를 한화로 계산 98만 원에 달한다. 이는 세전가격이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되면 100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6 64GB는 90만 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가격 경쟁 측면에서 갤럭시노트4가 출고가를 90만 원대 중반으로 정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시작된 갤럭시노트4 예약 판매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모바일샵, 온라인 쇼핑몰인 '삼성전자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 그리고 이동통신사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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