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들어선 현대차 그룹, 한국전력 건물 대신 뭐 지을까?

입력 2014-09-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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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건물

▲한국전력공사 영동대로 부지 전경. 서지희 기자 jhsseo@
현대차 그룹이 한국전력 건물이 있던 한전부지에 들어섰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현대차 그룹의 한전부지 개발에 쏠렸다.

당초 현대차 그룹은 서울 성수동 뚝섬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이 무산되며 다른 부지를 물색해왔고, 결국 한국전력 건물이 있는 한전부지를 우여곡절 끝에 입찰 받았다.

현대차 그룹이 한국전력 건물이 있는 한전부지에 짓게 될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는 현대차 그룹 본사와 호텔,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자동차 테마파크 등이다.

현대차 그룹은 이에 대해 "제2 도약을 상징하는 차원이 다른 공간으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겠다"며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는 100년 앞을 내다 본 글로벌 컨트롤타워로 그룹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다. 업무와 문화, 컨벤션 등이 조화를 이룬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 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서울에만 30개 계열사를 갖고 1만80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지만, 현재 양재동에 위치한 사옥이 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한국전력 건물이 있는 한전부지 인수에 의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건설로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와 임직원을 한 곳에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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