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재건축 단지·세곡2지구·위례신도시 등 물량 풍성
본격적인 가을 분양철을 맞아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는 연말까지 1000여가구가 공급된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강남 3구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8개 사업장에서 총 103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권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인기가 꾸준하다. 특히 9.1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남 지역은 거래도 이뤄지고 매수 문의도 많은 상황이다.
연말까지 강남3구 일대에서는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등 공급물량이 다양하다.
시공사도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국대 대형 건설사들이 맡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공급 물량으로는 △아크로리버 파크2차 △푸르지오 써밋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 위례 푸르지오 등이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 신반포 1차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아크로리버 파크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612가구 중 2차분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다음달에도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C1-5블록과 C1-6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푸르지오’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9월 중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