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오는 1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ㆍ폐회식의 불꽃놀이 연출을 담당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는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ㆍ폐회식 불꽃연출을 맡았다. 또 지난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이래,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05년 APEC 정상회담 등의 행사에서 다양한 불꽃 연출을 선보였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도 수행하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일 밤 개회식 행사에서는 식순에 맞춰 약 5분간 불꽃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숫자나 텍스트를 형상화 한 불꽃, 도미노 형태의 불꽃 등을 선보인다. 또한 K-POP 스타의 노래에 맞춰 춤추는 듯한 피날레 불꽃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불꽃연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꽃 제품을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문화콘텐츠기술지원사업의 일환인 전통문양 불꽃기술 등의 과제 결과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손무열 한화 상무는 “밤하늘의 불꽃놀이는 보는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며 “개ㆍ폐회식의 불꽃연출이 모든 아시아인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