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은 대박" ...김정태 회장, 둘레길 소통

입력 2014-09-18 08:48수정 2014-09-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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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하나銀 임직원 90여명과 둘레길 돌며 통합의 중요성 재차 강조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외환은행)통합은 대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8일 오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임직원 90여명과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가졌다. 이번 산행은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에 대한 현장 직원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이날 산행은 은평구 소재 하나고 정문에서 오전 6시반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1시간 넘는 산책과 함께 대화가 오갔다.

김 회장은 행원시절 영업에 대한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영업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조직이 흥하면 그 혜택은 직원들에게 돌아간다”며“나도 행원시절 큰 손 때문에 주판알을 튕기기 힘들었지만, 결국 영업에선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했고 최고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라는 무대에서 배역은 바뀐다. 배역 맡은 기간 동안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추후 하나은행·외환은행 직원들과 왕릉 소풍도 진행하고 싶다는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산행에 참석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깜짝 추첨 이벤트를 펼치는 등 직원들과 가깝게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산행이 끝난후 임직원들은 “통합은 대박이다”라는 구호와 함께 조찬 시간을 가졌다.

산행해 참석한 한 직원은 “회장님과 가까이 소통하며 통합 이후 불안감이 다소 희석되어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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