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업체 페덱스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페덱스는 지난 8월 마감한 회계 1분기에 6억600만 달러, 주당 2.1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4억8900만 달러, 주당 1.53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7억 달러로 6% 늘었다.
월가는 페덱스가 주당순익 1.96달러, 매출 11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덱스는 지난 분기 전자상거래사업의 매출이 29억6000만 달러로 8% 늘었다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 부문의 매출은 68억6000만 달러로 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페덱스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페덱스는 익스프레스 요금을 평균 4.9% 올릴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 현재 페덱스의 주가는 4% 상승한 160.9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