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화웨이 “전 세계 인구 30% 화웨이 제품·솔루션으로 통신 이용해”

입력 2014-09-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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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30% 이상이 중국 화웨이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화웨이는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항이에서 화웨이 클라우드 콩그레스(HCC)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글로벌 연결 지수(GCI)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가적 차원과 산업적 관점에서 인터넷 연결성과 그 가치를 세계 최초로 수치화했다. 25개 개발 도상국 및 신흥 국가를 대상으로 금융과 제조, 교육, 운송 및 물류 등을 비롯한 10개 업종을 집중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화웨이 전략 마케팅 대표 윌리엄 슈 이사는 “화웨이는 현재 파이프 전략에 중점을 두고 인터넷 연결성과 통신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 이상이 화웨이에서 만든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GCI 보고서는 국가 차원의 인터넷 연결성과 GDP에 상관성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다. 16가지 지수에 대한 화웨이 분석에 따르면 GCI가 1%씩 증가할 때마다 1인당 GDP는 1.4%에서 1.9%까지 늘어났다.

또한 보고서는 ICT 역량에 전략적인 투자를 감행한 개발 도상국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칠레, 케냐, 이집트와 같은 개발 도상국가들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연구에서 2025년경이 되면 전 세계 최대 1000억개 이상의 인터넷 연결이 이루어 지고 이중 지능 센서가 90%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는 기업간의 다양한 ICT 투자 수준과 ICT를 통한 가치 획득 방식에 주목하며 디지털 변화를 근본적으로 경험하는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 간의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윌리엄 슈 이사는 “GCI가 다양한 국가 및 산업에서 발생하는 ICT 투자와 개발 현황을 보여주는 지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업계 및 기업의 정책 결정자들이 참조할 만한 기준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가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성을 더욱 높여갈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연결된 세상(Better Connected World)’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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