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중동·중남미 수주 지원 나서

입력 2014-09-17 15:23

18~24일 쿠웨이트-스페인 방문, 국내 기업 입찰 지원 활동

국토교통부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쿠웨이트와 스페인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국내기업 입찰 지원과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쿠웨이트에서 인프라·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스페인과는 인프라 포럼을 개최해 중남미 시장에 양국 기업의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서 장관은 쿠웨이트에서 하반기 입찰예정인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총 사업비 약 140억 불) 수주 지원에 나선다.

또 서 장관은 쿠웨이트 주택부 장관을 만나 '한·쿠웨이트 주거복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문가 파견, 신도시개발 전략 정책 자문 등 양국간의 주택·신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어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건설부 장관과 면담하고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서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제 1회 한-스페인 인프라 포럼'을 주최해 우리 기업과 스페인 기업이 제 3국에 공동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