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허지웅 김부선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을 조롱한 가수 방미를 비난했다.
16일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폭행 시비가 붙었다. 그동안 김부선은 해당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 실태 조사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방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방미는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며 "우린 최소한의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고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방미가 올린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방미 허지웅 SNS 소식에 네티즌은 "방미, 김부선 발언은 좀 심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허지웅 소신 발언했네. 방미가 오히려 나대는 꼴이지" "김부선이 옳은 일 한 게 나댄거라더니. 허지웅 SNS, 속이 다 시원해지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