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박태환 라이벌 쑨양, 인천공항 통해 입국…"금메달은 자신있다"

입력 2014-09-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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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박태환' '인천아시안게임'

▲쑨양(사진=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수영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쑨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하고 계영 400m와 800m 결승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대 5관왕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반해 박태환은 쑨양이 출전하는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자유형 100m와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한다. 총 7개 종목에 출전하는 셈이다. 박태환과 쑨양이 무려 5종목에서 함께 출전하는 만큼 이들의 메달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에는 박태환이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1500m에서는 쑨양이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종목은 자유형 400m다. 쑨양은 입국 이후 기자회견에서 400m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금메달은 당연히 자신 있다"고 밝히며 "어떤 선수가 경기 당일에 실력 발휘를 더 잘하느냐에 달렸다"고 답했다.

한편 쑨양은 최근 박태환을 도발하는 듯한 중국 내 광고로 화제에 올랐던 점에 대해 "박태환과는 친한 사이"라고 전제하며 "광고 역시 정해진 내용에 따라 촬영한 것에 불과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쑨양' '박태환' '인천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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