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김범수 배려에 길들여지면 빨리 결혼 생각들 것”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

입력 2014-09-16 16:52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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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아나운서, 안문숙(사진=뉴시스)

‘님과 함께’ 안문숙이 오랜만에 이성과 알아가는 관계에 놓여있는 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는 이상민, 사유리, 안문숙, 김범수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안문숙은 이날 행사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이성 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관계에 놓여있는 점에 대해 “왜 이 재미를 못 느끼고 일만 했을까 싶다. 누군가 옆에 있는 게 너무 좋더라. 예전에는 사실 거추장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안문숙은 “이제는 곁에 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 때, 이런 프로그램도 들어왔고 김범수 아나운서와 같은 경우는 굉장히 배려가 남다르다. 제가 차문을 열어본 적이 없다.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여성을 위한다. 그런 점에 길들여지면 ‘아 정말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님과 함께’는 실제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혼자가 된 황혼의 연예인이나 명사들이 재혼부부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