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종영 소감 "사랑받고 끝나 기뻐…지금은 홀가분" [스타인터뷰①]

입력 2014-09-16 13:57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배우 이준기가 드라마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종영 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준기는 “드라마가 종영한지 열흘 정도 지났다. 그간 못 봤던 친구들도 만나며 많은 술자리를 가졌다”며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났고, 아직 함께 보내야 할 사람들이 많아 그날들이 기다려진다”고 드라마 종영 후 근황을 전하며 본격적인 미니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준기는 ‘조선총잡이’에서 개화기 시대 민중의 영웅이 되는 총잡이 박윤강 맡아 열연했고, 수목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작품이 많은 분께 사랑받고 종영해서 기뻤다. 촬영 내내 걱정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한국형 히어물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고생한만큼 사랑받고 끝나서 기쁘고 지금은 홀가분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준기는 극 중 ‘늑대윤강’, ‘양장액션’, ‘검객윤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99%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 화려하고 사실감을 높은 액션연기로 호평 받았다. 또한 남상미와의 알콩달콩 로맨스에서부터 애달픈 멜로까지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로 박윤강(이준기)이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난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극을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