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박근혜 밀회설 보도'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사법 처리 '급물살'

입력 2014-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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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박근혜 보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뉴스Y 캡처)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윤회의 밀회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적에 대한 의혹 기사로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곧 기소될 전망이다.

16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의 보도 내용과는 달리 정윤회가 청와대에 출입한 흔적이 없고, 당일 평소 친분이 있던 한학자를 만났다.

정윤회는 검찰 조사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강북권 모처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학자를 만나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한학자 역시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윤회가 당일 청와대를 출입한 흔적도 전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산케이 신문의 의혹 보도가 근거가 없는 셈. 앞서 산케이신문 지국장은 사고 당일 '박 대통령 누구와 만났나'라는 기사에서 사생활 부분을 언급하며 정윤회와 박 대통령의 밀회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기사로 작성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난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던 산케이신문 지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네티즌은 "박근혜 정윤회 보도 산케이신문 지국장 난리났네" "검찰이 언론 고소라.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이지만, 뭔가 구린내가 난다. 정윤회도 나름 실세지 않나?" "정윤회 박근혜 밀회 보도는 사실이 아닌걸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취재 출처가 어딜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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