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일산업, 경영권 분쟁 해소 가능성…이틀째 급락

입력 2014-09-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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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이 경영권 분쟁 해소 가능성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일대비 3.65%(60원) 하락한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하한가 마감했다.

전날 신일산업은 황귀남씨가 신청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수원지방법원이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법원은 "신청인(황씨)이 회사의 실질주주가 아닌 명의상의 주주에 불과하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위한 자격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써 19일 열릴 예정이던 임시주총은 취소됐다.

황씨는 그동안 신일산업을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하고 대표이사 해임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총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법원이 신일산업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경영권 분쟁이 신일산업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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