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올인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란?

입력 2014-09-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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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대구를 찾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삼성이 1500억원을 투자키로 하면서 혁신센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각 지역에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는 혁신센터를 촉매제로 활용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기업의 참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롯데), 경남(두산), 인천(한진), 경기(KT), 광주(현대자동차), 전북(효성), 전남(GS), 충북(LG), 충남(한화), 경북(삼성), 강원(네이버) 등 11개 혁신센터를 발족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엔 서울(CJ), 울산(현대중공업), 제주(다음), 세종(SK) 등 4개 혁신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은 건 취임 이후 세 번째이지만, 이번 방문은 혁신센터 계획 발표 후 첫 방문이어서 의미가 크다.

박 대통령은 특히 “혁신센터는 도전, 성공, 회수, 재도전이라는 창조경제 선순환 구조와 철학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곳 혁신센터를 대구 창조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대구지역 창조경제는 이곳 대구에서 시작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 든든한 멘토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 새롭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박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혁신센터와 삼성, 대구시 3자간 창조경제 구현 협약이, 삼성과 대구지역 기업 간 기술협력계약 및 업무협약이 각각 체결됐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이 혁신센터가 대구 창조경제 구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5년간 1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창의인재 육성과 경영멘토링단을 구성해 대구지역 전통산업인 섬유소재, 패션 메카트로닉스, ICT 산업을 집중 지원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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