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 영화감독 ‘왕취안안’, 성매매 협의로 현장 체포

입력 2014-09-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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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영화감독인 왕취안안이 성매매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진=AP뉴시스)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인 왕취안안이 성매매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베이징 경찰은 왕 감독이 며칠 전 베이징의 아파트에서 800위안(약 13만5000원)을 주고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왕 감독이 사흘 연속으로 성매매했다고 덧붙였다.

왕 감독은 영화배우인 아내 장위치가 뉴욕패션쇼에 참석하느라 집을 비운 사이에 윤락여성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6세대 영화감독의 대표주자 중 한 사람인 왕취안안 감독은 2007년 ‘투야의 결혼’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영화‘백로원’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최근 중국이 성매매와 마약 범죄에 대한 단속을 엄격히 하며 유명인도 관련 혐의로 걸려드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영화배우 청룽(성룡)의 아들인 팡쭈밍과 대만출신 꽃미남 스타 컨전둥이 마약복용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왕 감독은 지난 2011년 21살 연하의 배우 장위치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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