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이폰6 출시에도 3Q 영업익 대폭 성장 전망-키움

입력 2014-09-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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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LG전자에 대해 신형 아이폰에 출시에도 올 3분기 실적이 MC(휴대폰) 사업부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한 456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MC 사업부는 G3 및 파생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1.0%포인트 향상된 3.3%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G3는 3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G3 비트, G3 비스타, G3 스타일러스 등 파생 모델을 합하면 4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파생 모델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별도의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크지 않으며, 재료비 원가가 낮다는 점에서 G 시리즈와 대등한 수익성을 실현한다”며 “이는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대화면 아이폰 출시에 따라 4분기 마케팅 경쟁이 심화될 우려가 상존하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달라진 체질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A(가전), AE(에어컨) 사업부는 환율과 기후 여건 탓에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품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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