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스코틀랜드 투표 앞두고 달러화 혼조세…달러·엔 107.18엔

입력 2014-09-1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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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산업생산 감소로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07.1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내린 1.2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8.69엔으로 0.33% 떨어졌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8% 상승한 84.23을 기록했다.

18일 스코틀랜드 주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14일 영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4개 중 3개는 독립 반대가 찬성을 웃돌았다. 그러나 ICM리서치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를 위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54%로 반대 46%를 크게 앞섰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의 1.6265달러에서 1.6241달러로 떨어졌다.

마셜 기틀러 아이언FX글로벌 환율 전략 대표는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 찬성이 이긴다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파운드화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줄어 시장 전망 0.3% 증가를 벗어나고 지난 1월 이후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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