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美 올해 성장률 전망 2.1%로 하향

입력 2014-09-1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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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전망치 0.8%로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낮추는 등 주요 선진경제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ECD는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3.1%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5월의 2.6%에서 0.5%포인트 낮춰진 것이나 내년 전망치는 1.0%포인트 높아졌다.

OECD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1.2%에서 0.8%로 낮추고,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1.1%로 밝혔다.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1.2%에서 0.9%로 하향됐다.

OECD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로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영란은행(BOE)은 부양 기조를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ECB의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경제와 디플레이션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비회원국 중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7.4%로 이전과 같았다. 내년 전망은 7.3%로 제시됐다. 인도 경제는 올해 5.7%, 내년 5.9% 각각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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