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오는 11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3000억원을 현금으로 상환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의 차입금 감축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3일 만기 도래하는 300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하는 대신 전액 현금으로 갚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단기 금융상품 예치액 포함) 234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족분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들어오는 선박건조 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만기 도래 회사채를 상환하면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2조8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