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4년 만에 복귀, 발음ㆍ발성 2~3달 교육 받아” [‘내그녀’ 제작발표회]

입력 2014-09-15 15:47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사진 = 뉴시스)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4년 만에 복귀작을 앞두고 발성, 발음에 신경 쓴 스토리를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의 제작발표회가 주연 배우 정지훈(비), 정수정(크리스탈), 차예련, 김명수(엘), 박영규, 김진우, 해령(베스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지훈은 “드라마는 4년 만이지만 앞서 중국 영화 한 편과 미국에서 영화를 한 편 찍었다. 몸은 많이 풀린 상태다”며 입을 열었다.

정지훈은 이어 “이번 역할을 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발성과 발음에 치중해 관련 교육을 2~3달 받았다. 굉장히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또 “주위 모든 배우들이 호흡이 잘 맞아서 재밌는 작품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담스러운 것도 있지만 시청률이나 드라마 평가는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또한 “촬영현장은 늘 즐겁다. 늘 형, 누나랑 하다가 이번 작품은 박영규 선배 빼고 모두 내 밑이다. 활동하기가 아주 편하다. 예전에는 물을 떠다줬다면 대접을 받는 위치다”라고 덧붙였다.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 걸 세나와 비밀 많은 현욱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을 만든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