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예약 판매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예약 판매한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2일부터 자사 온라인 판매샵 T월드 다이렉트에 갤럭시노트4 사전예약 배너를 게시했다. 이 배너에는 '9.18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갤럭시노트4가 오는 18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임을 알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18일을 전후로 KT와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4 예약 판매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9일 공개되며 삼성전자는 당초 10월 초 출시할 계획이던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의 출시를 이달 말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갤럭시노트4에 이어 갤럭시노트 엣지의 출시도 임박하고 있다. 같은 날 삼성 모바일 재팬은 유튜브 채널에 갤럭시노트 엣지 티저 광고를 선보이며 갤럭시노트 엣지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올해 4분기 중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일반 갤럭시노트4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이 구현된 모델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 엣지의 오른쪽 측면에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두께 8.3㎜의 엣지 스크린이 탑재됐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엣지 스크린에는 기본적으로 리볼빙 UX(사용자경험) 기능이 구동된다. 뉴스·날씨·시간·메시지·연락처 등 자주 사용되는 메뉴가 엣지 스크린에 정렬되고, 이를 터치하면 해당 메뉴를 메인화면으로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엣지 스크린의 메뉴들은 갤럭시노트 전용 케이스 커버를 닫아도 꺼지지 않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 엣지의 엣지 스크린은 문자 및 이메일 등의 알림 표시를 읽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할 때 메시지가 오면 알림창으로 인해 화면이 가려져 작업을 멈춰야 했지만, 갤럭시노트 엣지에서는 엣지 스크린을 통해 방해 없이 따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 엣지의 엣지 스크린에서는 뮤직플레이어 위젯을 통해 곡 넘김이나 멈춤, 음량조절 등을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사진을 찍을 때도 촬영 기능 등의 아이콘을 배열해 더 넓은 시야로 카메라를 사용하게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