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코스닥, 하락 마감…외인ㆍ기관 ‘팔자’

입력 2014-09-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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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88포인트(0.86%) 하락한 565.7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78억원 어치를 내다팔았고 개인은 25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했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IT부품, 금융, 반도체, 오락문화, 건설,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제약, 금속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통신서비스, 운송, 유통, 화학,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많은 종목이 하락했다. CJ E&M, 컴투스 등이 6%대 하락세를 보였고 서울반도체, 다음 등도 4~5%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로엔, 포스코 ICT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CJ E&M의 주가 하락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재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16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지난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실형과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았다. 이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CJ그룹의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13%대 오름세를 보였고 동서, 메디톡스, 성우하이텍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역대 최고 가입자 순증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에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가입자 순증이 6만6000명으로 IPTV 실시간 방송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증가세를 기록, 올해 순증이 역대 최고인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상한가 10개 종목 포함 3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607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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