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삼성카드에 대해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소비 개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개인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이 2분기 15.9%에서 3분기 16.7%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개인 정보 유출에 따른 반사이익, 적극적인 마케팅과 성공적인 상품 라인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가계 자산 증대를 통해 소비 증가를 꾀하는 각종 규제 완화가 이어지고 있어 구조적인 소비 개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버랜드 상장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6~2.8%가 될 것이며 배당수익률은 2.3%로 예상된다”며 “낮은 레버리지와 자본 효율화를 감안했을 때 주당배당금(DPS)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