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결혼 전 처가 반대 심했다”···이유는?

입력 2014-09-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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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아빠 어디가' 정웅인이 결혼 전 극심했던 처가의 반대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정웅인이 가족과 함께 대구에 있는 장인과 장모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웅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결혼 승낙을 받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두 분이 사위로 받아들이길 적극적으로 반대하셨다"며 "앞날이 창창한 대학생 딸을 나이 먹은 사람한테 시집보내려니 오죽 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그랬을 것이다. 첫 만남을 횟집에서 했었는데 장모님이 회를 한 점도 안드시더라"면서 "심지어 장인어른은 속상해서 나오지도 않았다. 도망치시더라. 굉장히 어렵게 승낙을 얻었는데 지금은 장인어른과 술 한잔 하며 허심탄회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빠어디가 정웅인, 볼수록 매력있다”, “아빠어디가 정웅인, 아마 지금은 장인·장모도 좋아하고 있을 것”, “아빠어디가 정웅인, 행복하게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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