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능경기대회 천안서 15~18일 개막

입력 2014-09-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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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제31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천안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가구제작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7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36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82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최고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일부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ㆍ실기 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에 온셀텍 등 3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충청남도 장애인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직업상담관, 이미지컨설팅, 헬스키퍼 체험관, 장애인 바리스타관 등도 개설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유익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연마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장애인들이 희망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도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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