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사망 전 동영상 복원 '섬뜩'

입력 2014-09-14 15: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홍천강 괴담' 편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의 비밀-익사체에 남은 손자국’ 편에서는 10년전 홍천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여자가 빠져죽은 이후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괴담을 토대로 2년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익사 사고를 파헤쳤다.

홍천강에서 어머니를 잃은 한 여성은 "익사가 아니라 살인에 의한 죽음이었다"고 주장했다. 의심을 품은 첫째 딸은 부검을 의뢰했고 여성의 목에는 누군가에게 목조름을 당한 '손자국'이 있었다. 법의학자들은 "익사와 목을 조른 흔적이 동시에 발견됐다. 물속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가족의 의뢰를 받아 2년전 사망한 여인의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원했고, 사망 직전에 홍천강에서 촬영한 46분 분량의 동영상을 발견했다. 영상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여성이 어느 순간 튜브를 끼고 제 발로 강에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다슬기를 잡기 위했던 것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내 증언도 확보했다. 당시 현장에는 사망한 여성과 남편만이 있었다는 것. 남편은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져 많은 보험에 가입했고 아내를 죽일 생각을 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

재판 결과 남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를 한 상태다.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이 아닌 고의적인 살인사건 이었군",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결국 돈을 노린건가",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잉꼬부부였다는데 무섭다", "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 섬뜩"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