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코2’ 홍진경 팀, 첫 번째 탈락 충격…“술 마시고 길거리 눕겠다”

입력 2014-09-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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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사진=SBS '패션왕코리아' 화면 캡처)

슈퍼모델 출신 홍진경이 서바이벌 런웨이에서 첫 번째 탈락자로 결정됐다.

13일 방송된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에서는 ‘뮤직 콜라보 룩을 제작하라’는 미션으로 서바이벌 런웨이가 펼쳐졌다. 방송 시작 이후 최초로 탈락 팀이 나오는 만큼 상대 팀의 옷을 염탐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그려졌다.

심각한 의견대립으로 촬영중단 위기까지 겪었던 홍진경, 조세호 & 송혜명 디자이너 팀은 어느 때보다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였고, 홍진경 팀은 런웨이를 위해 새벽에 구준엽에게 헬멧을 직접 공수해 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 팀은 힙합과 일레트로닉을 접목한 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골드컬러의 크롭핏 상의와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선보였다. 조세호가 깜짝 힙합댄스를 추는 등 패션피플의 선택을 받기 위해 무대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결국 최종선택을 받지 못했다.

홍진경은 “우리 팀은 불꽃같은 팀이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오늘 밤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 눕겠다”며 탈락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는 “‘패왕코 시즌2’를 통해 옷이 나온 결과물만 볼 게 아니라 과정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고, 송혜명 디자이너는 “앞으로 보여줄 것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것을 못 보여주고 런웨이를 떠나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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