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조시 해밀턴, 팬 쿠퍼 스톤과 감동적인 시구 사연 화제

입력 2014-09-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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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조시 해밀턴, 쿠퍼 스톤 감동적인 시구 사연

(사진=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 조시 해밀턴과 쿠퍼 스톤이 14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이날 오전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야구 선수를 꿈꾸던 소년 쿠퍼 스톤과 야구선수 조시 해밀턴의 감동적인 만남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쿠퍼 스톤은 아버지와 함께 야구 보는 것을 좋아했지만, 소방관이었던 아버지는 그러지 못한 날이 더 많았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쿠퍼 스폰의 아버지는 쿠퍼 스톤의 생일날 쿠퍼가 가장 좋아하는 조시 해밀턴의 경기를 직접 보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생일 당일 쿠퍼 스톤의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사고 현장 출동으로 쿠퍼 스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쿠퍼 스톤은 크게 실망했고, 이에 쿠퍼 스톤의 아버지는 미안함에 괴로워했다.

미안했던 아버지는 쿠퍼 스톤을 데리고 조시 해밀턴을 만나러 갔다. 야구장에 도착한 쿠퍼 스톤의 아버지는 힘겹게 조시 해밀턴을 만났고, 야구공을 쿠퍼 스톤이 있는 곳을 향해 던져 달라고 부탁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시 해밀턴이 파울볼을 잡았다. 조시 해밀턴은 쿠퍼 스톤 쪽으로 공을 던졌지만, 쿠퍼 스톤의 아버지가 공을 잡으려다 결국 난관 밑으로 떨어져 사망하고 말았다.

조시 해밀턴은 물론 쿠퍼 스톤 역시 충격에 빠져 3개월을 지냈다. 쿠퍼 스톤는 3개월이 지난 뒤 조시 해밀턴의 구단의 시구자로 나서게 됐고, 두 사람의 시구 장면은 5만 여명의 관객은 물론 TV를 보던 시청자들을 울린 감동을 주며 큰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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