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 8월 소매판매 0.6% ↑...4개월만에 최대폭

입력 2014-09-12 21:4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월가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다. 전월 수치는 당초 보합에서 0.3% 증가로 상향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늘었다. 월가는 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기둥인 소비 지출에서 소매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날 지표는 경제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밀란 멀레인 TD증권 투자전략가는 "판매 모멘텀은 긍정적"이라면서 "소비자 신뢰도와 고용 증가가 소비지출을 늘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소매판매는 5.0% 늘었고, 자동차판매는 1.5%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자동차판매 증가율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워드오토모티브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판매는 연율 175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월 이후 최대치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