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포르쉐 911 질주, 승리 교통사고…졸음운전 가능성 무게 실려

입력 2014-09-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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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교통사고 포르쉐 911 터보 S

(사진=ytn)

빅뱅의 승리가 타고 있던 포르쉐 911이 12일 새벽 전복됐다. 전문가들은 졸음운전이 사고를 불렀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향하던 중 타고 있던 포르쉐 911 승용차가 옆 차선의 벤츠 승용차와 충돌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일각에서는 승리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졸음운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승리의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블랙박스를 살펴보면 승리의 포르쉐 승용차가 직선으로 질주하는 가운데 도로선형이 왼쪽으로 꺾인 지점에서 최초 충돌이 일어난다.

도로가 왼쪽으로 꺾이는 가운데 승리의 포르쉐 911은 직진하다 앞 차량을 들이받는다. 충돌이 일어난 직후에나 승리의 차량은 방향을 바꾼다. 운전 도중 잠시 한눈을 팔았거나, 졸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셈.

더불어 전문가들은 승리 차사고가 졸음운전의 특징과도 일치한다고 견해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졸음운전은 신호등이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 늦은 밤 또는 새벽시간, 충돌직전까지 제동 현상 없음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역시 승리의 사고 배경과 일치한다.

승리 블랙박스 영상을 접한 국내 한 자동차 전문기자는 "1차 충돌이 전방 차량을 피하기 위한 동작으로 분석된다"며 "첫 충돌 이후 조향능력을 상실해 중앙분리대를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승리 교통사고 포르쉐 911 소식에 누리꾼들은 "승리 교통사고 포르쉐 911, 새벽 졸음운전했구나" "승리 교통사고 포르쉐 911, 블랙박스 보니 딱 졸음운전이네" "승리 포함한 빅뱅 멤버들은 교통사고 전력이 참 많아. 사고돌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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