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망]3개월 만의 600선 돌파 기대

수정 2006-09-10 12:46

입력 2006-09-10 11:52

박수익 기자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최근 상승세로 견고하게 다져진 지지선을 바탕으로 600선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6월 2일 612.84을 기록한 이후 줄곧 500선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후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다, 선물옵션만기일(14일)이 다가옴에 따라 코스닥시장이 프로그램 매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강세 지속의 배경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매도 일변도였던 기관투자자 중 투신이 8말 말을 기점으로 순매수 전환됐고, 그동안 코스닥 시장의 상승 걸림돌이었던 NHN의 무상증자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면서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닥지수는 600선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며, 1차적인 지수목표치는 620선 ~ 630선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견조한 상승 흐름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주에도 프로그램 매물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도 이번주 지수 전망치를 590선~605선으로 전망, 600선 돌파 시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