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관련된 속담 보니 먹을 것 관련 많아…왜?

입력 2014-09-12 10:41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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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가을에 관련된 속담이 화제다.

12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가을에 관련된 속담이 소개됐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로 가을에 관련된 속담은 먹을 것과 관련있는 것이 많다. 먼저 가을에 관련된 속담은 대표적으로 '구시월이 닭이다'가 있다. '구시월이 닭이다'는 살이 많이 쪄 있다는 뜻의 속담으로 가을에 각종 곡식이 많아 먹을 것이 많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또 다른 가을에 관련된 속담은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가 있다. 이는 가을 아욱국이 특히 맛있고 몸에 좋다는 의미로 쓰인다. 비슷한 의미로 가을 전어가 맛있다는 의미의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라는 속담도 있다.

이 밖에 가을에 관련된 속담에는 가을에 비와 함께 몰려오는 돌풍 '도지'가 무섭다는 의미의 '구시월 도지는 호랑이도 무서워한다'와 봄에는 여자가 바람이 나기 쉽고 가을에는 남자가 바람이 나기 쉽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봄바람은 처녀바람 가을바람은 총각바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