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돌린 청도경찰서장 12일 직위해제

입력 2014-09-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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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의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이 12일 직위해제됐다.

후임에는 송준섭 대전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발령됐다.

이 서장은 지난 추석 연휴에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6명에게 100만∼300만원씩 돈을 돌린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경찰청은 감찰요원들을 투입해 강도 높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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