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외생 변수 우호적… 투자의견 ‘매수’ -메리츠종금

입력 2014-09-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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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12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외생 변수들이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유가 역시 하향 안정세”라며 “원자재를 전량 수입하는 동사에 있어 원화 강세는 연료비 절감으로 귀결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LNG 도입단가는 국제 유가와 연동되어 있으므로 유가 하락은 향후 LNG 도입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국제 석탄 가격 역시 하향 안정세로 한국전력공사의 석탄 구입량 중 20%는 Spot 가격에 연동되어 있고, 연말부터 내년도 석탄 도입 물량에 대한 가격 협상이 시작되는데, 최근 석탄 Spot 가격은 내년도 장기 석탄 도입 가격을 낮추는데 일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7월 전기판매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조9419억원, 판매량은 전년대비 2.1% 증가했다”면서 “전력구입액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4조1742억원으로 특히 첨두부하 전력구입액은 전년 대비 13.5%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7월 실적을 통해 3분기에도 이익모멘텀 지속이 예견되는 대목”이라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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