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현재 상황은?

입력 2014-09-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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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사진은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체험교육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감염병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아나플라스마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밝혔다.

'살인진드기'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한 이 신종 감염병으로 확진된 57세 여성 박 모씨(강원도 거주)는 지난해 5월 강원도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과 구토, 혈압감소,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했다.

5월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박 씨는 22일부터 독시사이클린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여 건강을 회복한 후 28일 퇴원했다.

아나플라스마증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중국(2009년) ,일본(2013년)에서도 보고됐으나, 국내 환자에서 이 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 교수팀은 이번 신종 감영병과 관련한 논문을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발생하는 학술지 신종감염질환(Emerging Infectious Diseases) 10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항생제 치료에 반응했으면 완치 된거겠지?"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무섭다"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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