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맹승지 악플러 도 넘어…“맹승지 악마·혜리 천사 자막 탓” 동정여론

입력 2014-09-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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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방송인 맹승지에 대한 동정론이 일고 있다.

맹승지는 최근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하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허술한 태도로 잇달아 지적을 받으며 소대장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시청자들도 맹승지의 태도를 공감하지 못하면서 악플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여론이 맹승지에 대한 악플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11일 ‘진짜사나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맹승지 동정론이 모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청자 게시판의 시청자들은 “자막이 ‘진짜사나이’ 맹승지 악플러를 양산한다. 맹승지 가족들이 그 프로그램 보면 기분이 어떻겠나?” “‘진짜사나이’ 맹승지 악플러는 왜? 나는 좋다. 혼자만 열외 안 받는 것 보고 감동했다. 열심히 하는데 왜 안 좋게 보는지 모르겠다” “‘진짜사나이’ 맹승지 악플러 이유는 편집 때문이다. 편집 좀 잘 해줘라. 시청률 때문에 이렇게 욕 먹는 게 불쌍하다” “MBC는 ‘진짜사나이’ 맹승지 악플러 양산, 맹승지 죽이기 좀 그만하기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맹승지는 지난달 31일 방송분에 이어 지난 7일 방송에서도 허술한 훈련 태도로 소대장을 분노하게 했다. 부사관 학교에 입교한 맹승지의 행동을 예의 주시하던 훈육관은 짐을 내려놓으며 실수를 연발한 그를 향해 “자꾸 이상한 행동하지 말아라.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엄숙하게 만들었다.

지난 31일 방송분에서는 각개전투 포복 훈련에 임하며 팔과 다리 자세 불량으로 지적을 받았다. 앞서 제식 훈련에서도 맹승지는 열반에 속해 분대장의 분노를 샀다. 계속된 훈련에서 맹승지는 교육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훈련을 해내지 못했고, 결국 소대장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맹승지에게 팔굽혀펴기 20회를 시켰다. 하지만 이마저도 자세불량으로 지적을 받았다. 그런 와중에 제대로 된 자세를 지시하는 소대장을 향해 “못하겠습니다. 무릎 꿇고 하겠습니다”며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고 눈물을 쏟아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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