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세계 최초 DDR4 지원 데이터센터용 ‘제온 프로세서’ 출시

입력 2014-09-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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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대 대비 최대 3배 향상

▲인텔이 11일 공개한 세계 최초 DDR4 지원 데이터센터용 ‘제온 프로세서’.(사진제공=인텔코리아)
인텔이 데이터센터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E5-2600·1600 v3 제품군’을 선보였다.

인텔이 11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은 △최대 3배 향상된 성능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 △강화된 보안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인텔은 이번 제온 프로세서가 다양한 워크로드 및 급속하게 발전하는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0% 증가한 코어와 캐시 메모리,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DDR4 지원 플랫폼이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빠르게 늘어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격 측정을 통한 주요 매트릭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상의 성능과 탄력성, 효과적인 총 소유비용(TCO) 등을 두루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군은 서버, 워크스테이션,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인프라에 사용되며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 통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의 백엔드 프로세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디지털 서비스 경제는 자동화되고 역동적이며 확장된 서비스 전달을 위한 새로운 요구 사항들을 데이터센터에 주문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는 비교할 수 없는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보안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가 요구하는 하드웨어 리소스의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텔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혁신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온 프로세서 E5-2600 v3 제품군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0% 증가한 소켓당 최대 18개의 코어와 45MB 용량의 최종 레벨 캐시 메모리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차세대 DDR4 메모리 지원과 함께 메모리 집적 워크로드의 대역폭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4배 증가했다.

이날 인텔은 국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선도하는 SK텔레콤과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과 SK텔레콤은 제온 E5 v3프로세서 기반 서버를 활용하는 지능형 기지국의 테스트베드를 함께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 김영락 매니저는 “인텔의 최신 제온 E5 v3 프로세서를 활용해 SK텔레콤의 지능형 기지국 솔루션 개발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서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은 지능형 기지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의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제온 E5-2600 v3 제품군은 26개 종류에서 1000개 주문 시 개당 213달러(한화 약 21만원)에서 2702달러(한화 약 276만원)의 가격에, 제온 E5-1600 프로세서 워크스테이션은 6개 종류에서 295달러(한화 약 30만원)에서 1723달러(한화 약 176만원)의 가격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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