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신세경, 색다른 로맨틱 판타지 안방극장 등장…포인트는 '힐링'이다

입력 2014-09-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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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로맨틱 판타지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1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은 마음 속 상처가 칼이 돼 몸 밖으로 돋아나는 한 남자와 비현실적일 정도로 순수하고 맑은 여자의 멜로드라마로 이동국과 신세경이 호흡을 맞춘다. 김용수 PD는 “우리 사회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작품을 보면서 그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갖게 만들고 싶었다”며 “힐링이 포인트다. 굉장히 우스꽝스러우면서 밝고 경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김 PD는 ‘아이언맨’의 차별성에 대해 “칼이 돋아난다는 부분이 작품의 정체성이다”며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서 칼이 돋아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CG도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니시리즈 제작이 촉박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단 한 가지 원칙은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으면 방송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이 돋아나는 갑옷을 입는 주인공은 바로 이동욱(주홍빈 역)이다. 주홍빈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을 감추기 위해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인물이다. 이동욱은 “갑옷을 입고 6~8시간 정도 촬영을 했는데, 부피감이 있는데다 몸에 밀착되기 때문에 숨쉬기 힘들 정도로 조인다”며 “혹여나 날카로운 칼날에 스태프가 다칠까봐 조심스럽다”고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픔으로 가득찬 이동욱을 보듬어 주는 것이 신세경의 역할. 신세경은 “이동욱 씨의 사랑스러운 아이 같은 면을 발견했다. 앞으로의 촬영이 흥미로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KBS 2TV ‘아이언맨’은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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