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마트폰·웨어러블기기 연구개발 적극 나서”

입력 2014-09-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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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브랜드 광고 스틸컷(사진제공=팬택)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팬택이 스마트폰 사업 정상화와 웨어러블 기기 등 신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팬택은 11일 제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연구하며 이동통신사업자와 신제품 출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회생절차 가닥이 잡히면 국내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팬택은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국내외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 제품은 베리에이션(Variation) 모델로 신시장을 개척해 국내 시장의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 기기 연구에도 매진한다. 팬택은 무선통신·전자 관련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IoT 산업의 기초분야인 무선통신(M2M) 사업에 작년부터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M2M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는 시장인 만큼 연구개발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웨어러블디바이스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과 같은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추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팬택은 이달에 베가 No.6의 킷캣 업그레이드 진행을 시작했고 4분기에 베가 R3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역시 실시할 예정이다. OS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베가 기프트팩 배포도 준비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회사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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