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성공하면 이런 새 기록들 나온다

입력 2014-09-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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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사진=뉴시스)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소식이 화제다. 박인비가 성공하면 역대 최연소, 세계 7번째, 국내 최초 등 다양한 신기록이 수립된다.

박인비는 11일 오후(한국시간)부터 4일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현재 여자골프는 기존 4대 메이저대회(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ㆍLPGA챔피언십ㆍUS여자오픈ㆍ브리티시여자오픈)에 에비앙 챔피언십이 추가돼 5대 메이저대회 체제다. LPGA투어 사무국은 한 선수가 한 시즌에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를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5개 대회 모두 우승하면 '슈퍼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부여한다.

박인비가 이번에 도전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한 선수가 활동기간 중 시즌에 상관없이 메이저대회 4개를 우승하면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앞서 박인비는 US여자오픈,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까지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역대 LPGA 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6명뿐이다. 루이스 석스가 1957년 처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로 이름을 올린 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카리 웹(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2003년)가 그 뒤를 이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7번째의 대기록을 작성하는 동시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라는 영광을 안게 된다. 물론 한국인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신기록도 나온다.

이밖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한다. 1988년 7월 12일 생인 박인비(만 26세 2개월 2일)의 우승은 현재 만 26세 6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에 올라 있는 캐리 웹(44·호주)의 기록을 4개월가량 단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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