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가방컴퍼니, 라임패션코리아 지분 보유 소식에 '급등'

입력 2014-09-11 09:11

강인효 기자 kangih@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라임패션코리아가 김욱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 회장으로부터 497만여주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아가방앤컴퍼니 주가는 반등에 성공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가방앤컴퍼니는 전거래일 대비 9.70%(840원) 상승한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이날 장중 한때 9750원을 터치하며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가방앤컴퍼니는 라임패션코리아가 지난 2일 김욱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 회장으로부터 이 회사 주식 427만2000주를 주당 7500원에 장외매수했다. 이어 라임패션코리아는 같은날 김 회장으로부터 70만주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라임패션코리아의 아가방앤컴퍼니 보유 주식수는 497만2000주(지분율 17.76%)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아가방컴퍼니는 최대주주인 김욱 회장이 보통주 427만2000주(15.3%)를 라임패션코리아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라임패션코리아는 중국 의류 회사인 랑시가 한국에 세운 의류 도소매업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