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도경수 향한 7초 눈물 “시청자 눈물샘 자극”

입력 2014-09-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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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조인성이 ‘눈물의 엔딩’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인성은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7초 동안 눈물만으로 장재열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극중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장재열은 지해수(공효진)의 도움으로 한강우(도경수)가 환시라는 것을 깨닫고 치료 의사를 밝혔다. 이후 재열은 병원에 재입원했고, 다시 찾아온 강우를 위해 다친 발을 씻겨주고 해수가 선물한 양말과 운동화를 선물하며 눈물의 이별을 고했다.

이 과정에서 조인성의 섬세한 연기로 이뤄졌던 눈물의 엔딩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작가님, 이제 나 오지 마요?”라는 말에 7초 동안 눈물로 감정선을 그려내던 조인성은 분신과도 같았던 강우와 어린 시절의 재열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오는 슬픔과 애틋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또 살짝 미소 짓는 듯하면서도 떨리는 입술과 눈 밑 근육까지 움직이는 디테일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스키조 병을 고쳐가는 과정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재열을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애잔하게 그려낸 점도 압권이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조인성 우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찢어져요”, “클로즈업 했을 때 눈에 눈물 고이는데 빨갛게 충혈 돼서 완전 몰입”,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 조인성의 눈물”, “마지막 장면 조인성 눈물! 두고두고 기억날만한 명장면이었다”, “조인성 눈빛연기는 진짜 보고 있음 TV 속으로 빠져 들 것 같아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11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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