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키움증권

입력 2014-09-11 08:06

이미정 기자 lm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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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JYP Ent.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강도 높은 사업 재조정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경영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돼 질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주요 활동에는 지난 1분기 진행된 2PM 일본 콘서트, GOT7 미니앨범 2집, JYPNation, 2PM 정규 4집 앨범 등이 있다”며 “4분기 실적에는 Jun. K와 준호의 일본 콘서트, JYP Nation 일본 공연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안정적인 라인업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1월 데뷔한 GOT7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국내 활동에 집중한 반면, 하반기에는 일본 앨범 데뷔와 동시에 Zepp tour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는 진단이다. 홍 연구원은 “지난 2008년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JYP 브랜드 및 아티스트 라인업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패션 콜라보레이션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